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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깔루아 캔 칵테일, 커피빈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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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캔 형태의 칵테일 제품 ‘깔루아 에스프레소 마티니 캔’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커피 리큐르 깔루아에 아라비카 원두 에스프레소, 보드카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달콤하면서도 깊은 커피 맛과 향이 특징이다. 용량은 200mL, 도수는 4.5%다.

제품 제조공정에 ‘니트로 위젯 기술’을 적용해 마치 바텐더가 만들어준 것 같은 고품질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갑게 냉장된 캔을 열어 잔에 내용물을 따르면 20초 후 에스프레소 마티니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크리미한 벨벳폼이 형성된다.

깔루아 에스프레소 마티니 캔은 13일부터 커피빈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 커피빈 광화문점, 학동역점, 석촌호수점 등 수도권 주요 매장 42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마실 경우 간단한 스낵과 마티니 글라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신제품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RTD(레디 투 드링크·캔 컵 형태로 돼 바로 마실 수 있 음료 제품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접대 회식 문화가 위축되면서 위스키 업계가 어려움에 처하자 내놓은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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