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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I와 인간의 공존 모색할 '글로벌인재포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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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I와 인간의 공존 모색할 '글로벌인재포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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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시대, 글로벌 기업들의 인적 자원(HR) 관리 트렌드를 알아보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AI의 역할을 점검하는 ‘글로벌인재포럼 2020’이 오늘 내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매년 여는 이 포럼은 올해로 15회를 맞아 인재개발 분야 최고의 포럼으로 자리잡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는 각종 산업은 물론 생활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다. AI산업과 시장에 각국과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것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다. AI 시대 도래는 인간 소외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AI가 일자리를 빼앗고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 글로벌 인재포럼이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잡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와 관련, 오늘 기조세션 발표를 맡은 마틴 플레밍 전 IBM 수석이코노미스트의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AI 도입으로 사라지는 직업은 거의 없으며 새로운 가치 원천이 창출돼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포럼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굴지의 글로벌 기업 HR 담당자들이 나와 AI와 공존 가능한 인재 양성 및 조직개편 방안, 교육 시스템 혁신 등을 설명하고 이를 둘러싼 집중적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 차원의 AI 육성전략 역시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한때 최강의 AI 잠재력을 가졌던 일본은 멈칫하는 사이에 주도권을 미국 중국에 빼앗겨 버렸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대학 교육을 AI 중심으로 재편해 매년 25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한 것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도 AI 인재풀을 키우기 위해 매년 80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제 AI는 금융, 의료, 농업, 학문 등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최근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코로나 관련 분야다. AI는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가 하면, 재택근무 및 비대면 인프라, 클라우드 활용 강화 등에서 다양한 솔루션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기업들의 HR전략 수립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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