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마련
노사 합동 이어 전 처실 장보기 참여… 마스크 5,000장 전달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노사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로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동참했다. 전통시장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소비를 진작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생각이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본따 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목표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행사다.
남부발전은 신정식 사장,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송민 위원장과 임직원 30여명이 9일 부산 남구 못골골목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에 마스크 5,000장을 전달하고 임직원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노사 합동 장보기 행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1~15일)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사가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노사는 위축된 경기의 회복과 더불어 위생용품(마스크) 전달로 대면접촉이 많은 시장 상인들의 건강도 배려했다.
신정식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남부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 위원장도 “코로나19는 누구 하나의 노력이 아닌 함께 이겨내야 하는 재난”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남부발전노동조합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이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하기 위해 11월 한 달 동안 전 처실 모두 동참하는 장보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