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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대상' 권혁운 회장 "기업의 사회적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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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및 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의 권혁운 회장(사진)이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0’에서 최고경영자 부문 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품질경영학회, 한국공기업학회가 후원했다.

권 회장은 1987년 회사 창업 후 지난 40여 년간 전국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건설사로 키웠다. 2008년에는 타일 등 건축자재 전문기업 동서산업을 인수해 건설과 건자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주상복합 아파트 ‘W(더블유)’ 등 주택사업과 콘크리트사업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환경 종합서비스 기업 인선이엔티, 섬유·패션기업 티씨이, 해상운송기업 아이에스해운, 콘크리트 제조기업 영풍파일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매출은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2015년엔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가치창출보고서’ 글로벌 건설부문 2위에 뽑히기도 했다.

권 회장은 “기업의 안정과 성장이라는 경영적 가치에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 공유가치 등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2016년 사재 130억원을 출연해 청소년을 돕는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문암장학문화재단과 아이에스동서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년여간 355억원을 지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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