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핵심 경합주이자 주소지가 있는 플로리다에서 투표를 마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전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투표했다. 현장에는 '우리는 멜라니아를 사랑한다'는 피켓을 든 일부 지지자들이 모인 것 외에는 별 다른 일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오늘이 선거일이라 이곳에 와서 (투표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였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지난해 9월 뉴욕 맨해튼에서 자신 소유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로 주소를 이전했다. 플로리다는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29명으로 가장 많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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