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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KOSPO뉴딜로 지역 균형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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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O 뉴딜 전략추진위, 지역발전 위한 15개 과제 선정… 협업 강화
저탄소 수소생산체계 구축 과제 신규 발굴… 수소경제 활성화 노력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새로운 ‘KOSPO 뉴딜(New Deal)’ 과제 발굴로 한국판 뉴딜 정책 부응과 지역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과 함께 하는’, ‘지역중심 발전’을 골자로 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대한 선제적 포석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마련된 국가 프로젝트다.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과 경제혁신 가속화를 골자로 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를 열어 지역균형 뉴딜과 수소경제 관련 신규 과제를 발굴했다고 3일 발표했다.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는 CEO를 의장으로 경영진 및 본사 주요 간부가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다. 그린 뉴딜(Green New Deal)과 디지털 뉴딜(Digital New Deal), Human·Safety(사람, 안전)의 세 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그린 뉴딜dms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이다.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혁신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영혁신을 이루는 정책이다. 최근 위원회 회의에서는 제2차 한국판 뉴딜 회의에서 새롭게 제시된 지역균형 뉴딜 관련 과제를 선정하고, 수소경제 관련 신규 과제 발굴과 함께 한국판 뉴딜 선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남부발전은 15개 지역균형 과제를 선정, 지자체?타 공공기관과의 협업 강화에 나선다.

분과별로 그린뉴딜 분과에서는 경남 합천군과 국내 최대 규모 주민청원형 융복합 청정에너지단지 조성, 부산 남구청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친환경 인프라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 주도 가상발전소 실증연구사업을 통한 에너지신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수행한다.

경남 합천군과 추진하는 청정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합천 지역에 대규모 융복합 발전단지(태양광, LNG복합, 연료전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의 자발적 유치청원서를 받아 지자체와 협업하여 추진 중이다. 때문에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원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 뉴딜 분과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기관 협업 Co-Working Space 공동구축으로 기술혁신 창업생태계 육성, 부산시와 함께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전력그룹사 공동 KOSPO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구현 과제를 선정했다. 디지털 전환 기반의 지역경제 혁신으로 활력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Co-Working Space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의 공간 또는 커뮤니티를 말한다. Human·Safety 분과는 교육기관 합동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체계 마련과 지역대학교 산학협력 에너지창업 교과목 개설 과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뉴딜 인재 양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탄소 수소생산체계 구축으로 2050 탄소중립 기반 마련 과제를 신규 발굴하는 등 수소생산기술 사업모델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정식 사장은 “지역균형 뉴딜 실행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성과 창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수소 생산기술 개발 등 지속적인 수소경제 활성화 과제 발굴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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