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심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다. 1991년 출시 이후 지난 30년 동안 37만대 이상 판매된 한국GM의 '스테디 셀러'다.
당초 한국GM은 2019년 두 차종의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수요에 부응하고자 추가 연장 생산을 결정, 지금까지 생산하고 있다.
한국GM은 다마스와 라보의 2021년 1분기 생산 종료로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마스와 라보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중 콤보 할부로 구매 시 20만원의 현금 혜택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연 2.9~3.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업자 혹은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마스와 라보 특정재고 각각 200대에 한정해 20만원의 추가 유류비가 지원된다. 기존 쉐보레 차량 오너에게 제공되는 재구매 혜택을 더하면 최대 7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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