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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난소암 선고 당시 의사 선생님이 나를 붙잡고 펑펑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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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난소암 선고 당시 의사 선생님이 나를 붙잡고 펑펑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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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양희은이 난소암으로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2일 재방송된 EBS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에서는 양희은이 인생사가 공개됐다.

    양희은은 30세의 젊은 나이에 난소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양희은은 "의사 선생님도 저를 붙잡고 우셨다. 우리가 같이 싸워나가야 한다고 이겨낼 수 있다고 하셨다"며 "이제 좀 살아보려는데 왜 이런 일이 있지 하는 마음도 있었고 엄마마저 일찍 떠나셨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엄마가 저를 붙잡고 밥만 시꺼먼 밥을 먹자고 해서 온갖 잡곡을 다 넣고 먹는 것을 시켰다"라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내가 방송에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니까 청계천에 다시 가보라고 하더라. 플래카드에 '양희은 석 달 시한부 선고. 마지막 음반 재고 정리'라고 쓰여 있더라.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친구로부터 편지가 왔는데 '너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장례식장에 갔다 왔다. 너는 잘 견디고 있니'라며 '봄비 내리는 공원에 목련이 지고 있어'라고 하더라"라며 밝혔다.



    또 양희은은 암 투병 이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속상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저에게 대놓고 '암 검사 하려고'라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며 "그 기점으로 사람들 정리를 좀 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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