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복귀 준비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함께 호텔방에 투숙했던 미성년자 모델 A 씨는 회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지난 1일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미성년자 성추문 상대인 A 씨가 지난 10월 31일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가 됐다"며 "사실상 해고를 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소속사의 홈페이지에도 A 씨의 프로필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전 소속사 측은 "신뢰관계가 무너졌다"고 계약 해지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인 A 씨가 사실상 일본 연예계에서 퇴출 됐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A 씨는 지난 7월 30일 야마시타 토모히사, 쟈니스 소속 또 다른 인기 아이돌인 카메나시 카즈야 등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한 호텔에 투숙한 사실이 한달 여 후에 알려졌다.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그의 소속사 쟈니스 측은 코로나19 시국에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사죄하면서도 "상대 여성이 미성년자임을 몰랐다"고 강조했다. 다만 "책임감이 결여된 행동이었고,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한 달만에 연내, 늦어도 연초에 복귀한다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함께 술자리를 했던 카메나시 카즈야와 유닛 '카메와 야마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복귀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안까지 나오고 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쟈니스를 떠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카메나시 카즈야와 앨범 발표 후 쟈니스를 퇴소한 후 할리우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윌 스미스 사무실과 에이전트 계약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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