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조직문화 확립
-창의적인 기업문화 구축 차원
현대모비스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지난 2월부터 임시적으로 진행해오던 재택근무제를 공식 제도화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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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를 이끌어가는 주체인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업무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코로나19 등 특별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회사의 근무제도 중 하나로 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 특히 직원 수 1만명이 넘는 국내 제조업 기반 대기업 중에서는 선례를 찾기 힘든 선제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부터 본사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제를 진행하며 직원만족도 평가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중장기 근무환경 변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시기에도 재택근무 제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재택근무의 긍정적인 기능을 확인했다.
재택근무제가 공식적인 제도로 도입됨에 따라 기존에 본사와 연구소 직원뿐만 아니라 지방 사업장의 근무자도 사업장 특수성을 고려하여 재택근무 가능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확대 구축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대하고 있다. 또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문화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좋은 컨디션 속에서 업무 몰입도가 상승한 것이 주요 추진 배경"이라며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요한 ICT기업 수준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재택근무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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