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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소름돋는 연출→#파격적 스토리…단숨에 시청률 두 자릿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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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사진=방송캡처)


‘펜트하우스’가 단숨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왕좌 자리를 거머쥔 가운데, 다음주 3, 4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독성 이유 세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26일(월)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역대급 서스펜스 복수극을 이뤄냈다. 첫 방송 시작 직후부터 전 연령대 실시간 검색 차트 1위를 장악하는,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는가 하면, 1회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1.1%, 2회에는 12.2%까지 치솟으면서 월화극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을 ‘펜트하우스’로 빠져들게 만든 중독성 이유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중독성 이유 NO.1 ? 얼얼함 자아내는 ‘파격적 스토리’

‘펜트하우스’는 심수련(이지아)이 헤라팰리스에서 추락하는 의문의 소녀 민설아(조수민)를 발견하고 비명을 내지르는 오프닝으로 단 5분 만에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더욱이 25년 전 악연이 되살아난 천서진(김소연)과 오윤희(유진)의 날 선 대립에 이어 젠틀한 완벽함 속에 감춰져 있던 주단태(엄기준)의 흉악한 민낯, 그리고 어두운 방법으로 돈과 권력을 탐닉하는 이규진(봉태규)과 하윤철(윤종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가진 자의 추악한 삶을 그려내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색다른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각각의 인물들이 켜켜이 숨기고 있는 은밀한 비밀과 이에 따른 반전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돋웠다.

▶중독성 이유 NO.2 ? 소름돋는 ‘美친 연출’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의 압도적인 위용과 고급스러운 화려함으로 수놓은 100층 펜트하우스의 아우라, 추락하는 민설아의 눈동자에 의미심장하게 새겨진 심수련의 모습 등 감각적인 영상미를 이끌어낸 섬세한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각 캐릭터의 삶을 반영해 디테일을 높인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의 독특한 파티,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의 면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카메라 구도와 음악 효과까지, 90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시청각적 볼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전작 ‘황후의 품격’에서 애니메이션 요소를 가미해 마치 웹툰의 한 장면 같은 연출을 선보였던 주동민 감독은 이번 ‘펜트하우스’ 2회에서도 민설아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독보적인 반전미를 더했다. 3, 4회에서는 또 어떤 신선한 영상미가 창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독성 이유 NO.3 ? 90분을 순삭 시킨 ‘마법 전개’

‘펜트하우스’ 1회, 2회 모두 ‘90분’이라는 특별 편성으로 진행됐음에도, 실제 체감은 매우 짧게 느껴졌을 만큼 롤러코스터급 속도감으로 마법 같은 전개가 진행됐다. 민설아가 헤라팰리스에서 추락한 후, ‘2개월 전’으로 돌아간 ‘펜트하우스’는 욕망과 허영으로 뒤덮인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의 삶과 이와 대비되는 오윤희-배로나(김현수)-민설아의 고군분투 이야기 등 각각의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는 과정이 숨 가쁘게 흘러갔다. 여기에 이지아-김소연-유진-엄기준-신은경-봉태규-윤종훈-윤주희 등 단단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개성만점 배우들의 존재감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속절없이 ‘펜트하우스’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첫 방송 이후 ‘펜트하우스’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끝없이 욕망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모아보기가 11월 1일(일) 오후 6시에 특별 편성되며, 3회는 오는 11월 2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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