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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치' 장동윤X정수정X윤박X이현욱에게 뿌려진 의문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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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치 (사진=OCN)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의 ‘북극성’은 비무장지대에서 시작된 정체불명의 공격과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특임대다. 에이급 능력치를 자랑하는 최정예 대원들이 모인만큼 최강 밀리터리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공동의 목표로 움직여야 할 이들에게도 비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 대목. 이에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추리 레이더망에 딱 걸린 의문점들을 분석해봤다.

#. 유일한 의무복무병 장동윤, 타깃에 가장 근접한 존재?

전역을 3주 앞두고 특임대 합류를 명령받은 군견병 용동진 병장(장동윤). 그의 목표는 네 발의 전우 ‘레오’의 목숨을 앗아간 '그 자식'을 잡고, '하루라도 빨리 작전을 마치고 집에 가자'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직접 마주한 '괴생명체'는 절대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외모에, 상상 이상으로 빠른 속도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괴생명체의 얼굴을 가장 가까이에서 정확히 목격한 사람이 용병장이란 점은 향후 용병장이 괴생명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정수정, 군인 돼야만 했던 이유는 필연?

손예림 중위(정수정)에겐 범상치 않은 출신 배경이 있다. 지난 1997년 귀순 의사를 밝혔던 리경희 소좌(이가경)의 딸로, 현재 사령관이 된 한대식의 품 안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았던 것. 그 아이는 현장에 있던 군의관 백선생에게 맡겨졌고, 그의 후견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23년 후 백선생(김인우)의 독백에 따르면, 그는 손중위가 군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다. 마치 손중위가 친모의 사망이란 참사를 낳은 그 사건과 이어지는 '둘 하나 섹터'의 괴생명체 출현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는 장교가 됐다는 점, 그리고 그녀를 특임대에 합류시킨 이가 바로 과거에 그녀를 '처리'하려 했던 한대식(최덕문)이라는 점 등 얄궂은 운명의 장난을 예견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아직 손중위는 자신의 친부모에 대해 모르고 있고, 그의 배경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백선생이 비무장지대 인근 천공리 마을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손중위와 관련된 진실이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 윤박, 포기할 수 없는 소령 진급의 길은?

소령 진급을 앞두고 오상병(이경민) 실종 사건으로 인해 군복을 벗게 될 위기에 처했던 송민규 대위(윤박)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주어졌다. 일주일 안에 타깃을 사살, 비무장지대에서 연이어 발생한 실종과 살인 사건을 해결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 송대위가 팀의 안위보다는 '타깃 사살'이라는 목표에 최우선을 뒀던 이유였다. 그러나 송대위는 “이번 작전 타깃 사살 말고도 뭔가 더 있어”라는 사실을 예리하게 파악했다. 둘 하나 섹터에서 무언가 발견되면 보고 체계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곧바로 가져오라는 한대식 사령관의 지시는 물론이고, 팀원들의 안위라는 명목으로 사사건건 자신에게 태클을 거는 부팀장 이준성 중위(이현욱)의 존재 역시 의심스러웠다. 이에 그 '뭔가'를 알아내야 자신에게도 패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지인에게 이중위의 뒷조사도 부탁했다. 진급을 포기할 수 없는 그에게 진실 추적 역시 중요해진 이유였다.

#. 이현욱의 반전, 진짜 목적은 따로 있나?

시청자들의 예리한 촉은 부팀장 이준성 중위(이현욱)에게도 향하고 있다. 지난 4회에서 그간 한번도 본 적 없는 서늘한 표정과 말투로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송민규 대위는 제가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며, 특임대 작전 상황을 보고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강한 책임감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팀원들을 챙겼던 이중위였기에 그의 반전은 또 다른 의미의 충격이었다. 돌이켜보면, 앞서 송대위는 특임대에 합류한 주하사(최윤제)에게 “내가 추천한 건 주하사 너 뿐이고, 나머진 위에서 구성한 멤버들이야”라고 했다. ‘목적’을 가지고 특임대를 구성한 윗선이 있다는 걸 암시한 대목. 이중위가 특임대에 합류한 진짜 목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된 대목이었다.

한편 ‘써치’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OCN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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