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주방 씽크볼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는 올 들어 9월까지 씽크볼 온라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월평균 70% 성장했다고 밝혔다.
통상 씽크볼은 사용자들이 주방 리모델링을 할 때 인테리어업체를 통해 대리 구매하거나, 대리점을 방문해 대면 상담을 받고 구매해왔다. 코로나시대를 맞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위생 및 식품안전과 관련 있는 씽크볼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온라인으로 씽크볼의 디자인, 사이즈 등을 상세하게 비교하며 고를 수 있다.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매장 방문 대신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통해 씽크볼을 교체하는 '리폼 서비스'를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씽크볼과 씽크대 기본 사이즈를 체크하면 전문가와 맞춤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리폼서비스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씽크볼 구매가 증가하면서 백조씽크는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및 리폼 서비스 전용 상품을 개발해 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리폼서비스 전용으로 사각 씽크볼 ‘리본 85’을 출시했으며,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온라인 쇼핑몰 ‘루에나’에 대한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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