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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 CLA 45 S 4매틱+ 쿠페 세단을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올해 2월 국내에 내놓은 2세대 CLA 쿠페 세단의 고성능 차종이다. 외관뿐 아니라 파워트레인부터 차체 구조까지 완벽히 재설계, 새로운 차로 태어났다. 또 드리프트 모드를 추가한 AMG 다이내믹 셀렉트와 AMG 트랙 페이스 등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MBUX,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품목도 기본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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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이전과 한층 차별화했다. 전면부는 동급 최초로 12개의 수직 루브르를 포함한 낮은 윤곽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해 AMG 퍼포먼스 패밀리의 일원임을 명확히 알린다. 새로운 디자인의 멀티빔 LED 헤드 램프와 '상어 코' 형상으로 역동적인 전면부를 완성했다. 플레어드 휠아치를 포함한 프론트 윙은 더욱 넓혔으며, 외부 공기흡입구는 AMG GT 4도어 쿠페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뛰어난 공기역학성을 자랑한다.
측면은 AMG 사이드 스커트를 더욱 넓혀 시각적으로 차가 노면에 밀착한 것처럼 낮아 보인다.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후면부는 AMG 레터링을 새긴 더욱 큰 크기의 AMG 테일파이프와 트렁크 리드에 장착한 AMG 스포일러 립으로 완성했다.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 실 패널,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와 뒷범퍼 디퓨저 등 다양한 외부 요소에 유광 블랙을 적용한 AMG 나이트 패키지와, AMG 스포일러 립과 디퓨저 블레이드에 유광 블랙을 채택한 에어로 다이나믹 패키지를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모터레이싱 헤리티지를 부각시키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다. 노란색 스티칭과 나파가죽으로 장식한 AMG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버튼으로 주행 모드 및 기타 AMG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이은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수평으로 디자인된 실내를 강조한다. AMG 계기판은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며 엔진회전수 표시계 및 바 형태 정보는 퍼포먼스를 위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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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의 새로운 2.0ℓ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0㎏·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은 4.0초다. 차세대 엔진은 수직축을 중심으로 180도 회전 설계, 이를 통해 터보차저와 배기 매니폴드는 측면에, 흡기 시스템은 전면에 위치하게 돼 가장 평평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전면 설계를 완성했다.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다양한 첨단 기술도 탑재했다. 인텔리전트한 4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매틱+는 앞뒤 액슬 간의 토크를 지속적으로 계산, 운행환경과 운전자의 조작을 고려해 토크를 분산시킨다. 또 전반적인 자동차 시스템 구성에 인텔리전트 컨트롤이 융화돼 후륜구동에서 4륜구동으로 혹은 4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의 변경이 매끄럽다. 또 주행요건에 맞춰 각 바퀴의 댐핑을 전자식으로 조절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장착,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조성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시프트 패들를 사용해 레이스 모드를 선택하면 드리프드 모드를 즐길 수 있고, 의도적으로 오버스티어를 유발하는 파워 슬라이딩도 가능하다. 인디비주얼 모드에서는 ESP 및 핸들 스티어링 등을 조절하는 AMG 다이내믹스 기능을 총 4단계로 지원한다. 또 레이스 엔지니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AMG 트랙 페이스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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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의 및 안전품목도 기본으로 갖췄다. MBUX는 자연어 음성인식을 통해 차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날씨안내 등을 지원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무선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7,88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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