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2만5,350대, 영업손실 932억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판매 2만5,350대, 매출 7,057억 원, 영업손실 932억 원, 당기 순손실 1,02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시장침체 여파로 판매 및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 18.5%, 15.6% 감소한 수치다. 다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용절감 자구대책의 효과로 영업손실은 감소된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와 매출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재 확산 추세로 인한 수출감소 및 국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 상황으로 인해 누적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 26.2%, 23.8% 감소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제품별 스페셜 트림 출시와 함께 코로나 확산 추세에 맞춘 온라인 구매채널 다양화 및 비대면 마케팅 효과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3분기에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주요 전략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판매회복세와 함께 복지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신제품 론칭에 따른 시장상황 개선과 수출 회복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초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신형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4분기에도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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