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AA.24169598.1.jpg)
한국 응답자 중 60%가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20개국 평균(27%)의 두 배 수준이다. 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률은 53%로 전체 중 2위였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빈도가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도 한국이었다. 한국 응답자의 57%는 “이전보다 온라인 주문을 더 자주 한다”고 답했다. 평균(25%)을 32%포인트 웃돌았다. 9월 기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51%로 20개 국가 중 중국(56%)에 이어 두 번째였다.
던험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가 된 온라인 쇼핑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경험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은 20개 국가 중 코로나19를 가장 걱정하는 나라로 꼽혔다. 한국 응답자의 53%가 코로나19가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응답자도 75%로 가장 많았다. 20개국의 평균은 48%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