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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치과의사 김영삼, 개그 관둔 이유..."스스로 봤을 때 안 웃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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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치과의사 김영삼이 개그맨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77회 독특한 이력서 편에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출연했다.

'KBS 16기 개그맨'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김영삼은 현재 치과의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김영삼은 2001년 KBS 16기 개그맨으로 '공부합시다', '짠짠 극장'등 사회상을 풍자한 개그를 구사했었다.

MC 유재석이 "갑자기 개그를 그만 두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묻자, 김영삼은 "건강도 좀 안 좋아졌고 스스로 봤을 때 안 웃긴 것 같았다 "라며 과감하게 개그를 접은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개그맨 시험은 중고등학교부터 치대 진학까지 평이하게 살아온 내 인생에 일탈이였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삼은 전업에 비해 반응이 좋은 '진료 개그의 장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영삼은 "환자들은 웃기기 편하다. 나름대로 치과계에서는 웃기다고 하는데 막상 개그계에서는 진지하다고 선비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고충을 설명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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