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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블랙핑크, 美 빌보드 차트서 꾸준한 호성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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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24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5위를 기록했다. 무려 8주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다이너마이트'는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3번의 1위, 4번의 2위를 기록한데 이어 5위를 차지하며 8주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9월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8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멕시코 에어플레이' 1위, '리릭 파인드 글로벌' 7위, '리릭 파인드 US' 8위, '팝 송' 12위, '캐나다 핫 100' 13위, '온 디맨드 스트리밍 송' 16위, '스트리밍 송' 18위, '어덜트 팝 송' 21위, '어덜트 컨템퍼러리' 21위를 기록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22위를 차지해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빌보드 차트에서 눈에 띄는 또 한 팀은 블랙핑크다. 방탄소년단이 메인 싱글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 블랙핑크는 앨범 차트에서 활약 중이다.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은 '빌보드 200'서 6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해당 차트에 2위로 진입한 데 이어 또 한번 상위권에 자리했다.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팝스타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로 해당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이 밖에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서 5위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은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출시된 이 앨범은 발매 첫날 국내에서만 약 60만장(한터차트 기준, 미국·유럽 수출물량 제외)이 팔려 단숨에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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