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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권 나팔수 TBS에 혈세 투입해야 하나"…서울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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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20일 서울시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서울시의 출연기관인 교통방송(TBS)에 대한 편향성 논란을 거론하며 집중 비판했다.

국토위 소속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2017년부터 TBS가 리얼미터에 7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한 것에 대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는 (TBS가 여론) 조사를 하지 않았다. 이 정권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정동만 의원은 여론조사 문항에 시정과 상관없는 국정수행 지지도, 정당별 지지도 등이 포함된 데 대해서도 문제 제기하며 "정치적 여론조사를 하지 못하게 하거나 기관을 다양하게 선정하라"고 질타했다.

이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TBS도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전문 조사기관에서 여론을 조작할 수는 없다. 편향성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정동만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도 지적했다. 장동민 의원은 "TBS 방송에서 외부인사가 진행하는 프로 11개 중 6개가 여권 인사"라며 "여권의 자기 식구 챙기기에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가 청취율이 높다는 핑계로 올해 388억원의 세금을 TBS에 지원한다"며 "세금 수백억원을 투입하면서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TBS를 계속 지원해야겠는가. 혈세 지원을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거듭 비판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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