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제일전기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제일전기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0~1만7000원이며 다음달 10~11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말이다. 일반투자자는 다음달 17~18일 청약 기간에 공모주를 신청할 수 있다. 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는 차단기, 개폐기, 배선기구 등 전기기기를 만들어왔다. 2010년 강동욱 대표 취임 이후 스마트 배선기구 사업을 키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스마트 배선기구란 지능형 스위치·콘센트 등을 말한다. 유·무선으로 연결해 조명이나 콘센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에 밑바탕이 되는 기기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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