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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두산퓨얼셀·지누스…내달 코스피200 편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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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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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을 앞두고 진출입 예상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로 진입하는 종목의 경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NH투자증권은 내달 진행될 정기 변경에서 총 8개의 종목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입 예상 종목은 남선알미늄,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한화시스템, 지누스, 삼양식품, 신풍제약, 대웅 등이다. NH투자증권은 하루 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유입 비율이 높은 종목으로 지누스, 삼양식품, 대웅, 한화시스템을 꼽았다. 대신 남해화학, 세아베스틸, BGF, LF, 한라홀딩스, 대교, 삼양홀딩스, 롯데푸드 등이 이번 변경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삼양홀딩스, BGF 등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정기 변경으로 8개 종목, 특례편입(빅히트엔터테인먼트)으로 1개 종목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풍제약과 대웅, 지누스,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삼양식품, 남선알미늄, 키움증권 등을 편입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이 신규 편입될 경우 한화생명 편입 이후 9년 만에 정기 변경으로 금융섹터에 편입되는 종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외 종목은 NH투자증권과 달리 유니드, 세방전지를 꼽았다. 빅히트가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빅히트는 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시가총액이 4조5000억여원을 유지하면 지수에 조기 편입될 수 있다. 빅히트가 편입될 경우 태영건설이 지수에서 빠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카카오게임즈, 솔브레인, 동국S&C, 엘앤씨바이오 등의 편입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연우, 인바디, 한국전자금융, 태광, 코윈테크, 성광벤드 등은 지수 제외가 유력하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종목 변경을 포트폴리오에 선반영하면서 지수 편입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당겨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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