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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관람료 인상 이어 3년간 상영관 30%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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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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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CG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로 상영관을 30% 축소하기로 했다.

    CGV는 매출 하락에 따른 생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후 3년간 전국 직영점 119개 중 35~40개를 줄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CGV는 우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점을 대상으로 임대인과 임차료 감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실이 큰 지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불가피한 경우 폐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CGV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올해 초부터 임차료 인하 및 유예 협상을 벌여왔지만 큰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GV는 협상이 이뤄지질 않을 경우 임차료 절감을 위한 법적 수단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차 계약을 이미 마치고 개점을 앞둔 신규 지점의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대한 개점 시기를 늦출 방침이다. 일부는 개점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신규 점포 개발도 전면 중단한다.

    기존 상영관은 개봉작과 예상 관객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관객이 적은 주중에는 상영 회차를 대폭 줄이고 일부 상영관의 경우 주중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GV는 전날에도 경영난을 이유로 관람료를 1000~2000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좌석 차등제가 없어지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2000원, 주말(금~일) 1만3000원으로 오른다.

    CGV는 이외에도 경영난 타개를 위한 자구책으로 비수익 자산을 매각하고 비효율 사업에 대해 재검토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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