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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이 신축 빌라? 무조건 말리는 이유! [집코노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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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이 신축 빌라? 무조건 말리는 이유! [집코노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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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진 기자
    인사할 시간도 없습니다
    결혼할 땐 늘 집이 문제죠
    저도 이런 걱정 해보고 싶지만
    어쨌든


    서울 아파트값
    억 소리 납니다
    그래서 빌라라도 살까
    고민하시죠
    그때 남편이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가지고
    이런 소리를 합니다
    자기야 빌라는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나중에 당근마켓에 직배송으로 올려도 안 팔릴 거야
    그냥 빌라에 전세로 살자는 얘기죠



    그런데 신축 빌라시장엔
    우리만 모르는 이상한 룰이 있습니다
    건설사가 빌라를 지은 뒤에
    집주인이 아니라 세입자부터 구하는 거죠


    빌라가 2억원짜리라면
    보증금 1억8000만원을 낼 세입자를 먼저 들입니다
    그 다음엔 나머지 2000만원만 내고 집을 살
    진짜 집주인을 구하는 거죠
    빌라가 잘 안 팔리니까
    이렇게 소액 갭투자를 유도해서 분양하는 겁니다
    비타500 따주면서 사근사근 대하던
    중개업소 아줌마도 한통속이죠



    전봇대에 붙어 있는
    신축 빌라 실입주 1000만원, 2000만원
    이런 광고의 의미를 이제 아시겠나요?


    전세대출이 워낙 잘 나오니까 업계약도 합니다
    업계약
    원래 가격보다 높게 계약서를 쓴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실제 보증금이 1억원인데
    계약서엔 1억2000만원으로 쓰면
    대출이 1억원까지 나오니까
    세입자는 돈 한 푼도 없이 전셋집 마련이 가능한 거죠




    물론 집주인도
    자기 돈은 1000만~2000만원밖에 없습니다
    모두 돈이 없는데 누구는 집주인이고
    누구는 세입자죠


    문제는 이 집이 깡통이 됐을 때입니다
    보증금 1억원을 냈는데
    2년 뒤에 전셋값이 8000만원이 됐다면
    이사 갈 땐 집주인에게 나머지 2000만원을 받아야죠
    근데 집주인도 거지라고 아까 말씀드렸죠



    이런 식의 갭투자는
    한두 채만으론 수익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갭투자한 빌라들이 모두 깡통이 됐다면
    나에게 돌려줄 돈이 있을까요


    그래서 전세보증보험이란 게 있습니다
    여기 가입만 하면
    집이 깡통이 되더라도
    보증기관이 일단 내 보증금을 돌려준 다음
    나 대신 집주인과 영혼의 다이다이를 뜨는 거죠


    그런데 부채비율이 높은 집은
    아예 가입이 안 되기도 합니다
    특히 빌라가 이런 경우가 많죠


    깨가 쏟아져야 할 신혼생활
    왕후의 밥
    걸인의 찬만 먹고 싶지 않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분부동산이었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전형진 기자 편집 김소희 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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