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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선제적 조달 나선 KAI, 회사채 2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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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선제적 조달 나선 KAI, 회사채 2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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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16일(11: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회사채시장에서 2000억원을 조달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AI는 다음달 초 3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채권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조만간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AI는 내년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보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환경이 나빠질 가능성에 대비한 결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회사채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이전보다 가라앉은 상황이다.

채권시장에선 KAI가 탄탄한 실적을 앞세워 큰 어려움 없이 투자수요를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KAI는 지난 상반기 매출 1조5488억원, 영업이익 127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이익 규모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국내 방위산업에서 항공기 제작판매개발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 같은 점을 반영해 KAI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로 매기고 있다.

김진성/이현일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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