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인 16일 "정부는 항쟁의 진상규명, 배상과 보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부마항쟁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였다"며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해 광주 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 등 민주주의 불씨를 살린 한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과 노동자가 함께 민주주의가 국민 모두의 것이라고 알린 대규모 항쟁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나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 방역과 '모두를 위한 자유'를 실천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써가고 있다"며 "부마항쟁이 살아있는 역사로 많은 교훈을 전해주고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싸우는 부산과 창원 시민들에게 용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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