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커머스)기업 코리아센터는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무상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 "주식 유동성 증대와 투자자 저변확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본금이 기존 25억9000여만원에서 76억5000만원으로 증가해 자본금 50억원 이상의 지불결제(PG) 사업자의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0일이고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5057만 898주다. 증자 완료 후 코리아센터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2547만 5558주에서 7604만6456주로 증가하게 된다.
코리아센터는 "무상증자 전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19만109주에 대해서는 무상신주를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기존 주주들은 무상증자로 인한 유동성 확대에 더해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에 따른 주주가치의 증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