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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北피살 악재에도 굳건하던 민주당 지지율 급락…국민의힘과 '오차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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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악재에도 흔들림 없던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10월 2주차(조사기간 12~14일)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31.3%였다.

국민의힘은 1.3%P 오른 30.2%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P로 9월 5주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이어 열린민주당 9.4%(3.1%P↑) 정의당 5.8%(0.7%P↑) 국민의당 4.8%(1.4%P↓) 기본소득당 1.1%(0.1%P↓) 시대전환 1.1%(0.1%P↑)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4.3%로 전주 대비. 0.7%P 올랐다.

민주당은 거의 모든 권역·연령·직업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3.7%포인트↓, 44.2%→30.5%), 경기·인천(5.9%포인트↓, 36.1%→30.2%), 대구·경북(4.9%포인트↓, 26.7%→21.8%)에서 하락했다. 다만 광주·전라(4.2%포인트↑, 49.8%→54.0%)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40대(8.3%포인트, 49.6%→41.3%)에서 낙폭이 컸으며 성별로 여성(4.6%포인트↓, 36.3%→31.7%)과 남성(4.0%포인트↓, 34.8%→30.8%)에서 지지도가 모두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3.0%포인트↓, 59.0%→46.0%)과 보수층(3.3%포인트↑, 15.1%→18.4%)에서 모두 지지도가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9.4%포인트↓, 33.7%→24.3%), 사무직(7.4%포인트↓, 44.4%→37.0%), 무직(4.5%포인트↓, 29.4%→24.9%)에서 지지도가 빠졌다.

국민의힘은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 20·40대 지지율이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7%포인트↑, 23.6%→33.3%), 서울(3.5%포인트↑, 29.3%→32.8%), 경기·인천(3.4%포인트↑, 28.2%→31.6%)에서 상승하고 광주·전라(9.4%포인트↓, 19.5%→10.1%), 부산·울산·경남(4.3%포인트↓, 35.6%→31.3%)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11.2%포인트↑, 24.2%→35.4%), 40대(3.1%포인트↑, 21.6%→24.7%)에서 올랐으나 30대(3.2%포인트↓, 24.1%→20.9%)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2%포인트↑, 12.0%→16.2%)에서 지지율이 반등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4.4%포인트↑, 29.0%→33.4%)에서는 올랐고 무직(10.3%포인트↓, 30.7%→20.4%)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관련 의혹,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미국행 논란, 북한군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개천절 집회 원천봉쇄 논란 등 부정적 이슈가 이어졌지만 민주당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여권 인사들이 줄줄이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488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6명이 응답(응답률 4.3%)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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