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전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제조사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지난 9~11일 치러진 ‘2020 WRC’ 6차전 이탈리아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선수가 우승을, 티에리 누빌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우승과 준우승으로 종합점수 208점을 확보한 현대차는 기존 1위 도요타(201점)를 제치고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 2020 WRC는 앞으로 단 두 경기만 남겨둬 현대차가 2019년에 이어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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