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앞두고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정윤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이라며 "너무 어려운 도전이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전이지만 마지막까지 내안에서 최선을 다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공인중개사 교제가 올려진 책상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어 "공인중개사 시험 보시는 모든 분들 힘냅시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정원이 응시한 공인중개사 시험은 올해 오는 31일 진행된다.
최정윤은 2011년 박성경 이랜드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인 사업가 윤태준과 결혼했다.
최정윤의 시어머니인 박성경 이사장은 이랜드 창업주 박성수 회장의 동생으로 2019년 1월까지 이랜드 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다. 부회장 직에서 물러난 후 이랜드재단 이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25년차 배우이자 재벌가 며느리인 최정윤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그의 도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윤은 올해 4월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이 가족'에서도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독박 육아로 고군분투하던 최정윤이 육아에서 벗어나 버스를 타고 잠시 외출했는데, 그 장소가 공인중개사 학원이었던 것.
최정윤은 당시 "이 직업(배우)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벌 땐 벌지만 아닐 땐 수입이 몇 년간 없을 수도 있는 직업"이라며 "혼자였으면 별 고민을 안 했을 텐데 딸 지우가 있으니까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도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청담동 며느리'로 알려진 것과 달리 "한 번도 청담동에 살아본 적이 없다"며 "제 차도 없다"면서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최정윤은 "제가 마지막에 했던 드라마 제목이 '청담동 스캔들'이었다. 그래서 이게 청담동 며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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