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칫뿡'이야"…우주소녀 쪼꼬미, 이렇게 깜찍한 복고소녀들 봤어? [신곡in가요]

그룹 우주소녀 유닛 쪼꼬미가 '흥칫뿡'으로 상큼한 디스코팝의 매력을 선사했다.

우주소녀 쪼꼬미는 7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흥칫뿡'을 공개했다.

쪼꼬미는 2016년 데뷔한 우주소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으로 수빈, 루다, 여름, 다영까지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독특한 팀명과 컬러풀한 매력이 인상적인 티저들이 공개되며 이들의 데뷔곡 '흥칫뿡'과 뮤직비디오에 큰 관심이 쏠렸던 터. 베일을 벗은 우주소녀 쪼꼬미는 팀명 만큼 귀엽고 깜찍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기존 우주소녀의 이미지보다 한층 과감하고 톡톡 튀는 팀 컬러가 눈길을 끈다. 아련한 사랑의 판타지로 대표되던 우주소녀로서의 모습을 뒤엎고 직설적인 테마와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또 다른 쪼꼬미만의 판타지를 완성했다.

데뷔곡 '흥칫뿡'은 수빈, 루다, 여름, 다영의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시킨 빈티지 디스코팝 장르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귀엽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노랫말과 중독적인 훅으로 반전 매력을 전달한다. RBW 사단의 김도훈, 서용배가 프로듀싱을 맡아 우주소녀의 변신에 힘을 보탰다.

'흥칫뿡' 뮤직비디오는 생기 넘치는 시각적 요소들로 가득차 우주소녀 쪼꼬미만의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을 한층 배가한다. 자동차, 풀장, 식당, 욕실 등 여러 공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는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과 만나 에너제틱하게 표현됐으며, 멤버들의 복고풍 의상과 소품은 경쾌한 디스코팝인 '흥칫뿡'의 콘셉트를 더욱 명확하게 한다.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아니 잠깐만 한번만 내 눈을 바라볼래?
안 넘어오고는 못 배길 걸

흥칫뿡이야 흥칫뿡이야
나 완전히 삐졌는데
흥칫뿡이야 흥칫뿡이야
그래도 너뿐이야

흥칫뿡이야 흥칫뿡이야
아직도 삐졌는데
흥칫뿡이야 흥칫뿡이야
내게로 돌아돌아와

직설적인 가사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져 통통 튀는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노랫말과 안무 역시 곡의 활기를 더한다.

'흥칫뿡' 외에도 데뷔 싱글에는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 '야야야'가 함께 수록됐다. 우주소녀 쪼꼬미의 '야야야'는 트로피컬과 뭄바톤 장르로 편곡돼 익숙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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