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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족 대이동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1주만에 세자릿 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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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후 군부대와 가족모임, 병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1주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의 대규모 인구 이동이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의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이번 주 중반부터 수치로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43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75명)보다 39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9명, 서울 2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83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전북 6명, 부산·대전 각 2명, 대구 1명에 그쳤다.

군부대, 의료기관,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의 한 군부대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까지 간부 3명과 병사 34명 등 총 37명이 무더기로 확진자가 됐다.

또 경기 의정부시의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2명, 보호자와 간병인 13명, 간호사 1명 등 전날까지 확진자가 29명이나 나왔고, 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7명이 됐다.

전북 정읍시에서는 추석 연휴에 발생한 가족 간 전파로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동일 집단격리(코호트 격리) 조처가 내려졌다. 대전에서도 연휴 첫날 가족식사 모임을 통해 여중생, 그의 삼촌과 할머니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할머니의 접촉자 2명도 전날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9명)보다 11명 늘어난 20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9명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경기(각 4명), 전북 2명, 인천·울산·세종(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우간다 각 2명, 러시아·미얀마·중국·일본·말레이시아·몰타·프랑스 각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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