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11월 가을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일 공식 SNS 채널에 세 번째 정규앨범 '페이탈 러브(FATAL LOVE)'의 커밍순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커밍순 포스터에는 다크한 분위기의 블랙 배경과 강렬한 레드 컬러로 'COMING SOON DATE 20201102 MONSTA X FATAL LOVE'라는 타이포 사이로 몽환적이면서 매력이 돋보이는 입술과 어두운 실루엣이 등장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일 음악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계단식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몬베베)을 구축하며 6년 차 아이돌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색깔의 콘텐츠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는 올해 초 발표한 미국 첫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를 비롯해 아티스트 100 등 총 7개의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또 지난 6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의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미국 타임지의 행사 '타임100 톡스(TIME100 Talks)'에 유일한 퍼포머로 참석했으며, 민혁과 셔누는 최근 듀엣곡 '헤브어 굿 나잇'을 발표해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개인 활동도 활발히 펼친다. 민혁은 SBS '인기가요', 네이버 NOW '보그싶쇼', '빽투더아이돌' 등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주헌은 오는 9일 믹스테이프 '싸이키(PSYCHE)'를 발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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