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홍천기' 출연을 제안받고 논의 중이다.
김유정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5일 한경닷컴에 "SBS 새 드라마 '홍천기'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태유 PD 연출, 배우 안효섭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홍천기'에 김유정까지 합류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홍천기'는 자기 안에 또 다른 인격인 화마를 가두고 있는 서운관 시일과 남다른 미적 혜안과 실력으로 도화원에 최초로 입성한 여성 화공의 운명을 다룬 작품.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을 쓴 소설가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기획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김유정은 타이틀롤 홍천기 역을 제안 받았다. 홍천기는 조선시대 유일 여성 화사로 한 번 보면 잊지 않는 기억력으로 사람의 영혼마저 화폭에 담아내는 내공을 지닌 인물. 조선 최고의 화공을 꿈꾸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그리는데 집중하는 캐릭터다.
앞서 '일지매',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사극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김유정이 '홍천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홍천기'는 내년 방송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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