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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대기업보다 전기요금 11조원 더 낸 中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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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11조원 많은 전기요금을 납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5~2019년)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평균 17% 비싼 판매 단가로 전기를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고압A 전기요금은 평균 117.28원/kWh으로 고압B·C 요금을 주로 사용하는 대기업의 판매단가 평균 97.39/kWh에 비해 17% 비쌌다.

고압A와 고압B·C의 판매단가 차이는 2016년 18.08원/kWh에서 2020년 20.97원/kWh으로 더 벌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의 판매단가 차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전의 중소기업(고압A) 판매수입은 66조8632억원, 대기업(고압B·C) 판매수입은 55조5699억원으로 차이가 11조2933억원에 이른다.

김 의원은 “중소 제조업체 90% 이상이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형평성 제고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도입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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