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조선이 주최한 '2020 트롯어워즈'에서 대한민국 트로트 10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에게 주는 대상은 이미자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이미자는 "우리 가요 100년, 트로트 100년"이라며 "우리가 위로받고 위로한 노래들이 100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00년간 많은 고생을 하고 아픔도 많이 겪었지만, 앞으로의 100년은 후배들의 몫이다. 세계적인 팬들을 갖고 있으니,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기상은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미스트롯 송가인이 차지했다.
임영웅은 인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했다. 임영웅은 "안 좋은 시기 정말 감사하게도 '미스터트롯'이 국민께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송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자정 넘어서까지 4시간 이상 이어졌다. 무대에는 이미자부터 남진, 김수희, 주현미, 설운도, 송대관, 하춘화, 조항조, 김용임, 진성 등 트로트 역사와 함께한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 남자 신인상 임영웅 ▲ 여자 신인상 송가인
▲ 남자 베스트 가수상 진성·조항조·신유·박현빈
▲ 프로듀서들이 뽑은 라이징 스타상 영탁
▲ 작가상 정풍송
▲ 여자 베스트 가수상 김용임·김혜연·금잔디·홍진영
▲ K트롯테이너상 임영웅
▲ 글로벌 스타상 임영웅
▲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임영웅
▲ 가왕상 송대관·현철·태진아·김연자·김수희·하춘화·남진·나훈아·설운도·주현미·장윤정
▲ 디지털 스타상 임영웅
▲ 인기상 임영웅·송가인
▲ 공로상 남진
▲ 심사위원 특별상 장윤정
▲ 대상 이미자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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