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에 출연한 배우 이유비가 동생인 배우 이다인, 모친인 배우 견미리와의 일상을 전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추석을 맞이해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백일섭, 이유비,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라스’만 같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데뷔 10년 차인 이유비는 단편 영화 현장에서 ‘1인 다역’을 자처하고 촬영을 앞둔 작품 대본 열공 모드에 돌입한 근황을 밝힌다. 특히 엄마 견미리가 ‘배우 선배’로서 연기에 대해 조언을 하려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렇게 하면 그냥 견미리인 거다~”라며 엄마 견미리 표정 따라잡기까지 곁들인 ‘조언 사절’ 이유를 고백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최근 화제를 모은 ‘스웨그 미리’ 비화를 공개한다. 이유비의 개인 SNS에 달린 악플에 엄마 견미리가 나서 “너 누구니?”라고 맞대응을 했던 것. 이유비는 “엄마가 SNS를 염탐하시는 데 결국 사고를 치셨다”라고 난감했던 상황을 회상하면서도, 엄마 견미리의 SNS 계정 팔로우를 홍보하는 효녀 면모를 뽐냈다고.
그런가 하면 이유비는 러블리한 외모와 새침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털털한 매력도 공개한다. 드라마 ‘앨리스’에 출연 중인 2살 터울 동생 배우 이다인과 싸울 때면 늘 언니인 자신이 혼쭐난 ‘까불이 유비’ 일화부터 놀러 가고 싶은 마음에 동생의 머리끄덩이를 잡은 웃픈 스토리를 털어놔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고 전해진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