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 56.54
  • 1.38%
코스닥

937.34

  • 2.70
  • 0.29%
1/7

올해 여행·레저에 쓴 돈 22조 감소…관광산업 타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올해 여행·레저에 쓴 돈 22조 감소…관광산업 타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2020년 8월말 기준 누적 관광레저 분야에 대한 소비지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22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치로도 코로나19로 인한 관광레저 산업의 막대한 타격이 확인된 셈이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8월말까지 관광레저 분야의 소비지출액은 2019년(1~8월) 115조 7463억원에서 93조 7662억원으로 21조 9801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감소율은 여행업이 ?88.8%, 항공업 ?74%, 관광숙박업 -32.5%, 레저스포츠체험업 ?11.5%를 보여 특히 여행과 항공의 경우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업의 경우 호텔이용을이 급감하면서 타격이 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전국 200개 호텔의 월별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른 호텔 객실이용률을 보면, 2월 43.8%에서 3월 22.7%로 감소한 뒤 4월에서 6월까지 소폭 증가하면서(4월 24.5%, 5월 31.3%, 6월 35.9%) 7월 41.4%로 2월 수준을 회복했다가 8월 다시 34.3%로 감소했다.


    외국인의 한국방문이 크게 감소 한 것도 관광산업 레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1월~8월 누적 약 228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1.9%감소했고, 관광수입은 121.7억달러(약 13.4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정 의원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관광분야는 기반이 무너지면 단기간에 되살리기 어렵다”며 “긴급지원과 더불어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