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컬투쇼'에서 친구 차태현으로부터 주연작 '검객'에 대한 후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장혁이 출연했다.
이날 장혁은 '용띠클럽' 멤버들의 '검객' 관람평을 전했다. 용띠클럽은 1976년생 연예인들의 모임으로 장혁과 절친한 배우 차태현, 가수 김종국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차태현이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쿨하고 담백하게 '좋다'고 칭찬해줬다. 인감도장 찍는 느낌이었다"며 "원래 별로면 말을 안 하고 전화도 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나중에 개봉한 뒤 보고 인증해줬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장혁은 '조선판 테이큰'이라는 영화평에 대해 "장르적으로 액션신이 많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며 "콘셉트에 따라 액션 연습을 많이 했다. 사극을 많이 한 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 23일 개봉한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분)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청나라 황족이 태율의 딸을 납치하면서 전개되는 추격극이다.
한편, 장혁은 "사이다 같은 기분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이 작품을 소개하며 "영화관에 오셔서 그런 느낌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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