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추석 예능 '볼 빨간 라면연구소'가 오늘(29일) 첫 방송한다.
'볼 빨간 라면연구소'는 까다로운 사춘기 입맛의 MC들이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독특한 라면 레시피를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 함연지가 MC로 활약한다.
이날 방송될 '볼 빨간 라면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도전자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김종국의 찐팬'인 한 도전자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MC들을 맞이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종국과 뜻밖의 브로맨스를 펼친 이 도전자는 헬스러답게 다이어터를 위한 라면을 선보였다.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 속에 완성된 건강 라면에 대해 깐깐한 입맛의 성시경은 "자존심 상하는데 계속 먹게 된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고.
또 다른 꽃미남 10대 도전자도 화제다. 훈훈한 외모로 MC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이 도전자는 톡톡 튀는 개성이 담긴 '라면 디저트'를 선보이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 이 요리에 대해 국보급 까탈 입맛을 자랑하는 서장훈이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도 출사표를 던졌다. 평소에 라면을 즐겨 먹는다고 밝힌 대사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사랑하는 식재료와 한국 라면을 섞어 만든 글로벌 퓨전 라면을 선보였고, 라면을 맛본 MC들은 "인도네시아 맛집에 온 느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모두의 만장일치를 받아야만 연구개발비를 획득할 수 있는 '볼 빨간 라면연구소', 과연 어떤 도전자가 만장일치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늘 밤 10시 40분 1부, 내일(30일) 밤 8시 10분 2부 방송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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