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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패션·뷰티 부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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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얼, 저자극 자연유래성분 주원료로 한 스킨케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아리얼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아리얼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연주의 화장품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2011년 첫선을 보인 아리얼은 ‘아름다움의 근본은 바르고 건강한 삶에서 시작된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운 자연주의 브랜드다. 저자극 자연유래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아리얼은 세븐데이즈 마스크팩 제품으로 브랜드를 알리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 제품은 월평균 50만 장 이상 판매되며 ‘국민 마스크팩’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클렌징 티슈, 립앤아이 리무버 패드 등 클렌징 제품도 인기를 모으며 브랜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스트레스 릴리빙 데일리 픽 패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토닝 패드와 필링 패드 2종으로 구성, 2중 접착의 파우치 타입으로 출시돼 기존 용기 타입 패드의 불편함과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리얼 관계자는 “성분과 효능 중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아리얼의 철칙을 지키며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리얼은 2018년 KOTRA로부터 2년 연속 소비재 선도기업 육성 사업업체로 선정됐다. 33여 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마케팅리서치 기업인 칸타가 발표한 국내 기초화장품 시장 급성장 브랜드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안다르, 의류 브랜드 넘어 애슬레저 문화 이끄는 브랜드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안다르


스포츠의류 브랜드 안다르가 2년 연속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애슬레저룩 부문에서 국내, 중국 대상 수상자로 안다르가 선정됐다. 안다르는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레깅스를 운동 시 착용하는 액티브웨어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웨어로 안착시켰다. 올해 상반기에는 남성 레깅스, 에어스트 쇼츠, 티셔츠 등 남성 제품 라인을 구축했다. 여성 슬랙스, 라운지 웨어, 홈트레이닝 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모두의 브랜드’로 거듭났다. 지난해 매출 약 8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하며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안다르의 강점은 에어쿨링, 에어코튼, 에어스트, 에어캐치, 에어리핏 등 시그니처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로 꼽힌다. 우수한 기능성과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디자인은 많은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안다르만의 우븐 스트레치 원단인 에어스트 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활용한 여성 슬랙스를 선보였다.

의류 브랜드를 넘어 애슬레저 문화를 리딩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월엔 애슬레저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강남역에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열었다. 최근엔 가수 ‘마마무’를 모델로 선정해 타인의 시선보다 나에 집중하고 내면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는 10월 서울 삼청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 안다르’를 개장할 계획이다. 미혼모 대상 마스크 기부와 요가 수업 진행, 헌혈 캠페인 동참, 코로나19 의료진 의류 기부, 청소년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TISS, 블랙헤드 쏙 빼는 클렌징오일…누적판매 600만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 TISS


한국시세이도의 TISS(티스)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클렌징 오일 부문 1위에 올랐다.

티스의 베스트셀러인 ‘딥오프오일’은 누적판매 600만 개가 넘는다. 노란 통에 담겨 있어 ‘노란티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파란티스’로 불리며 인기를 끈 티스 퍼펙트 오프 오일도 있다. 파란 통에 담긴 내수성 오일로 물과 섞여도 뿌옇게 되거나 세정력이 떨어지지 않아 젖은 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처럼 티스의 뜨거운 인기 비결은 일반 메이크업은 물론 자외선 차단제부터 워터프루프 마스카라까지 자극 없이 한 번에 지워주는 뛰어난 클렌징력과 각질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과 블랙헤드까지 깔끔하게 제거해줘 이중으로 세안할 필요 없는 간편함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렌징 이후 매끄럽고 깨끗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늘어 클렌징의 중요성이 커지는 7~8월 여름철에 티스 판매량이 확 증가하는 것은 티스의 강력한 클렌징력을 방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각질이 유난히 신경 쓰이는 가을철에도 깔끔한 클렌징을 위해 티스 제품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민감성부터 지성피부까지 다양한 피부타입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데싱디바, 실제 손톱처럼 유연하고 말랑…1초만에 네일케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 데싱디바


데싱디바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셀프네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데싱디바는 누구나 취향에 맞는 네일아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네일 제품을 간편하게 붙이는 매직 프레스, 유연하게 손톱에 밀착되는 글로스,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금상첨화인 빅스톤 등 여러가지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트위드 네일의 경우 고도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패턴인 만큼 살롱에서도 고가를 지불해야 하는 패턴이다. 하지만 데싱디바의 트위드 네일이라면 단 몇 초 만에 올 풀림까지 재현한 리얼 트위드 패턴 네일을 완성할 수 있다.

컬러선택 또한 다양해 우아하고 차분한 베이지 트위드, 올이 풀린듯 섬세한 트위드로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뮤즈 트위드, 레드와 블루, 수지가 선택한 딥한 틸그린 컬러로 우아함을 더한 틸그린 트위드, 딥한 브릭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브릭 트위드 등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체크 패턴 네일은 텍스처감이 살아있는 베이스에 체크패턴을 더해 마치 수작업 한 듯 섬세한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레드와 블루가 어우러진 클래식하면서도 발랄한 체크인 코코레드, 손 끝에 체크 가디건을 입힌 듯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마르살라 체크, 귀여운 타탄 하트 니트를 입은 듯한 타탄 하트, 매트한 질감에 가을 체크 재킷을 입은 듯한 믹스매치를 보여주는 체크 재킷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톤다운돼 가을 분위기를 내는 네일도 여럿 내놨다. 브라운 톤온톤 컬러에 자연스럽게 소프트 레오파드 패턴을 얹은 모카 레오파드, 버건디색 바탕에 금색으로 무늬를 그려 단순하면서도 트렌디한 마이모먼트 등이다.

버츠비, '버츠비 립밤' 이어 예비맘 아이템 '마마비 오일'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 버츠비


버츠비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바디케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브랜드 론칭 이후 소비자 사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대표 제품인 버츠비 립밤을 비롯해 예비 엄마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마마비 너리싱 바디오일 등 바디케어 부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버츠비 립밤은 비즈왁스를 비롯한 식물성 오일과 자연 유래 보습성분을 통해 8시간 동안 입술 보습을 돕는 제품이다. 1년 내내 사랑받는 산뜻한 민트향의 비즈왁스 립밤, 싱그러운 자몽향의 핑크그레이프프루츠 립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받아왔다. 마마비 너리싱 바디 오일은 스위트아몬드오일, 레몬껍질오일, 밀배아오일을 비롯한 일곱 가지 식물성 성분으로 이뤄져 예비엄마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끈적임 없는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임신부들의 건조한 피부를 금세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이 제품은 화장품 성분 분석 앱인 화해가 주최하는 화해뷰티어워즈 임신부 화장품 부문에서 3년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버츠비는 자연을 최대한 배려하고 존중한다는 브랜드 철학에 기반, 재활용 소재 용기와 공정무역으로 수급된 원료를 제품에 쓰고 있다.

이 같은 버츠비의 브랜드 철학은 최근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클린 뷰티’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며 입지를 더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알블랙, 탈모·새치 관리를 한 번에…'기능성 헤어케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알블랙


리즈케이 코스메틱의 새치·탈모 복합 헤어케어 브랜드인 알블랙(R블랙) 샴푸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탈모샴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리즈케이가 지난 1월 새롭게 내놓은 알블랙 샴푸는 두피와 머리카락도 나이가 든다는 관점에서 탈모와 새치 관리 효과를 한 번에 제공하는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탈모에 편중돼 있던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 시장에 새치 관리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 독일, 스위스 등 3개국 연구소가 3년여간 소재를 개발했다. 리즈케이의 독점 성분으로 새치 관리 효과가 있는 블랙 블레스™, 스위스 지보단의 모발집중 영양공급 성분인 다크닐, 독일 보레산의 두피관리 성분인 보레사나 세럼을 제품에 활용했다. 특히 리즈케이가 독자 개발한 천연 발효 물질인 마이크로바이옴 블랙 블레스™는 2018년부터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과 국제적인 컨소시엄을 결성해 3년간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블랙 블레스™ 성분은 새치 모발의 아미노산과 만나 사용할수록 자연스러운 새치 케어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덱스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바이오틴, 징크피리치온 등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했다.

두피나 모발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제품에 첨가하지 않았고 로스티드 시드 오일 콤플렉스, 블랙 콤플렉스 등 식물성 자연유래 성분의 천연샴푸를 표방하고 있다.

이지엔, 염색·탈색도 쉽게…집에서 즐기는 헤어살롱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이지엔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지엔의 셀프 염모제 ‘푸딩 헤어컬러’는 특히 독특한 제품 형태와 색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 미용실에서 연출할 수 있는 머리색을 집에서 혼자 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는 분석이다.

푸딩 헤어컬러는 10~20대 젊은 층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두 가지 제품(1제와 2제)을 섞고 흔들면 액상 타입의 제형이 탱탱한 푸딩 형태로 변한다. 푸딩 제형은 모발에 발랐을 때 흘러내리지 않고 빠르게 흡수된다. 혼자서도 염색을 쉽게 할 수 있다. 포장을 귀여운 푸딩 모양으로 설계해 사용하면서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의 다양한 색상 가운데 잿빛 탈색인 ‘스모키 애쉬’ 라인업은 특히 인기가 많다. 깊고 그윽한 색감을 원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2020년 새롭게 출시한 ‘모로코 애쉬로즈’와 ‘트러플 머쉬룸 블론드’는 장밋빛과 모호한 분위기의 짙은 색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엔은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셀프 애쉬 토너’를 출시해 혼자 염색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지엔은 일반 갈색보다 채도가 한 단계 낮은 ‘매트 브라운’ 라인, 새치머리도 밝은 색으로 염색할 수 있는 ‘그레이 커버’ 라인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지엔 관계자는 “푸딩 헤어컬러와 셀프 애쉬 토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혼자 염색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토털 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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