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앞두고 게임 애호가들이 설레고 있다.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임업체들도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넥슨은 추석 연휴를 맞아 모바일 게임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공식 커뮤니티에서 ‘카트와 달리는 추석’이라는 키워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이 키워드를 주제로 짧은 글을 지어 댓글로 남긴 모든 이용자에게 ‘앱스토어 평일 코스튬’ ‘감사 풍선’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게임 ‘카운터사이드’에서는 다음달 15일까지 출석 일수에 따라 ‘기밀 채용 계약서’ 등의 보상 아이템을 준다. 게임 ‘트라하’는 다음달 14일까지 게임 내 미션을 완수하면 ‘추석 기념 주사위’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넷마블도 추석 맞이 이벤트를 한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윷놀이, 송편 지원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한다. 윷놀이 이벤트는 게임에서 윷놀이를 하며 아이템을 가져가는 이벤트다. 캐릭터의 기술 관련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송편 지원 이벤트는 게임에 접속하면 매일 송편 아이템을 주는 행사다. 송편을 열면 마프르의 가호, 빛나는 강화 주문서 등 인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게임 ‘스톤에이지 월드’에서도 추석맞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석기 생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24일부터 1주일간 자동 사냥 경험치를 세 배 더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엔씨소프트는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접속 시간 등에 따라 일부 게임 아이템을 기존 판매가의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 ‘찬란한 앰프’ 등 각종 아이템도 바로 제공한다.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H2’에서도 한가위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3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는 각종 보상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보상으로 주는 ‘한가위 송편’ 아이템을 쓰면 ‘선호구단 위너스 팩’ ‘몬스터의 증표’ ‘특수능력 익스 온리 팩’ 등 다른 아이템 23종과 교환이 가능하다.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2020’로 추석 이벤트를 연다.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라이브 플래티넘 팩’ ‘고유능력 변경권’ 등 인기 아이템들로 구성된 ‘추석 선물 꾸러미’를 준다. 특정 도전 과제를 달성할 경우엔 받는 포인트가 기존보다 두 배로 높아진다. 매일 게임에서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원하는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송편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엠게임은 PC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추석 맞이 이벤트를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연다. 게임 내 전 지역에서 몬스터 사냥으로 아이템 ‘달빛조각’을 모으면 경험치 증가, 특수 아이템 제작 재료 등을 제공한다. PC 게임 ‘나이트 온라인’에선 다음달 13일까지 잡초 제거 임무를 완료하거나 달토끼 등을 처치하면 공격력, 방어력, 체력 등 능력치를 올려주는 송편 아이템을 준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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