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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양정무 “로댕은 노이즈마케팅으로 성공한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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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양정무 로댕(사진=JTBC)

거장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7일(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미술 영화 특집으로 미켈란젤로의 예술혼을 담은 ‘아거니 앤 엑스터시’와 카미유 클로델의 인생을 담은 ‘카미유 클로델’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에 ‘방구석 1열’ 미술 전문 게스트로 자리매김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와 13년 경력의 1세대 도슨트 김찬용 전시해설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양정무 교수는 ‘카미유 클로델’에 대해 “이 영화를 보고 조각가를 꿈꾼 사람이 많을 정도로 어떠한 조각사 수업보다 조각에 대한 매력이 가득 담긴 영화다”라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천재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을 대중에게 알리며 그녀의 예술가적 능력이 재평가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양정무 교수는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에 대해 “사실 로댕은 노이즈 마케팅으로 성공한 작가다. 처음 그의 이름을 알린 작품 ‘청동시대’는 사실적인 조각으로 실제 모델의 신체를 본떠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스캔들까지 났지만 모델을 보고 직접 빚어 제작한 것을 증명하며 더욱 이름을 떨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찬용 전시해설가는 “인상파에 비유하면 로댕의 조각은 모네, 카미유 클로델의 조각은 고흐에 가깝다”며 흥미로운 비유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찬용 전시해설가는 비운의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에 대해 “사실 이 영화 속 인물은 놓쳐버린 과거라는 점이 아쉽다. 다만 지나쳐간 근대의 위인들뿐만 아니라 현재를 보는 건 어떨까”라고 전했고 양정무 교수 역시 “실제로 우리 주변에 이런 대가들이 있다”라며 현대 예술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술 영화 특집으로 마련된 JTBC ‘방구석1열’은 9월 27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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