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탕 매출이 4년 전보다 4분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내놓은 '식품시장 뉴스레터-설탕편'을 보면 지난해 설탕의 소매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2015년보다 26.6% 감소했다.
설탕 매출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2015년 2198억원에서 2016년 2000억원선이 깨져 1962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2017년 1723억원, 2018년 1622억원, 2019년 1614억원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설탕 유형별 매출 비중은 일반설탕이 2015년 87.7%에서 2019년 84.9%로, 감소했다. 당류가공품(요리당)은 이 기간 3.0%에서 2.3%로 줄었다.
반면에 기타설탕(대체감미료 등 일반설탕을 제외한 설탕류)은 8.8%에서 12.4%로 늘었다.
각설탕은 0.5%에서 0.4%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T는 "설탕을 줄이는 저당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자일로스, 알룰로스, 스테비아처럼 칼로리가 낮고 설탕보다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는 천연 대체 감미료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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