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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핀테크 대장' 토스, 개인신용평가社 SCI평가정보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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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25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종합금융플랫폼 토스가 매물로 나온 SCI평가정보 인수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간편결제사업인수에 이어 개인신용평가 부문까지 M&A를 통한 확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융플랫폼 ‘토스’(법인명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매물로 나온 SCI평가정보 인수를 두고 내부 검토에 나섰다. 다만 공식적인 입찰 단계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만큼 완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거래 대상은 진원이앤씨가 보유한 SCI평가정보 지분 49.99%다. 최근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거론되는 가격은 약 800억~9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회사의 영업수익(매출)은 약 525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었다.

SCI평가정보는 개인신용평가(CB) 및 채권추심업, 아이핀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CB 부문 점유율은 약 6% 수준으로 NICE평가정보(점유율 70%),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점유율 24%)에 크게 뒤쳐져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데이터 3법' 시행으로 기업이나 기관이 보관중인 개인정보를 제 3자에게 개방하고, 이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CB 시장도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선 토스가 추후 개인별 신용도에 맞춘 금융상품 출시를 위해서라도 인수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스는 지난 8월 증권업 본인가 신청에 나선 데 이어 인터넷은행 진출도 준비 중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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