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눈에 띄는 게 정기 할인 행사다. 롯데온은 이달 처음 ‘퍼스트 먼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매달 첫 번째 월요일에 열리는 이 할인 행사에서는 해당 월의 인기 상품 열 개와 인기 브랜드 열 개를 선정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퍼스트 먼데이를 연 지난 7일 매출이 전주의 두 배로 늘었다”며 “신규 가입자도 평소보다 20% 많았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대표 할인행사 ‘통큰절’도 최근 온라인으로 옮겨왔다. ‘통큰ON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식품 등 200여 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다.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도 낮아졌다. 온라인 쇼핑몰 각각의 제품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를 알려주는 네이버 최저가 검색에서도 롯데온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할인쿠폰 등을 지급하면서다. CC콜렉트 등 백화점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가격을 보고 여러 쇼핑몰을 옮겨다니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새로운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의도다.
롯데온은 지난 4월 말 출범한 뒤 시스템 개선에 집중했다. 첫날처럼 트래픽이 갑자기 몰려도 앱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다듬었다. 검색 기능도 자체적으로 강화했다. 내부적으로 시스템이 안정화됐다는 판단을 내린 뒤 이달부터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롯데온의 주 타깃은 그룹의 통합 멤버십 L포인트 회원 4000만 명이다. 주로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의 전신 롯데닷컴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다. 롯데온은 다음달에도 L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