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김종국이 ‘절친 트리오’ 차태현X김정남X양세찬 중 1위를 꼽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5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 김종국 편에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김종국의 ‘찐친’들이 대거 출격한다. ‘용띠 클럽’으로 25년 우정을 자랑하는 차태현, 터보의 원년 멤버로 함께 데뷔한 뒤 ‘영혼의 단짝’으로 함께하고 있는 김정남, ‘런닝맨’ 멤버로 김종국 콘서트에서 래퍼로도 나서는 양세찬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을 지켜보던 MC 전현무는 “이 세 분 중 마음 속 1위는 누굽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아...어렵네요. 갑자기 이런 걸 해요?”라며 당황했고, 세 사람은 일제히 김종국을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김종국의 선택을 받은 한 명은 환호했지만, 나머지 두 명은 “우리 둘이 터보 하자”며 아쉬움을 달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차태현 김정남 양세찬은 ‘대결 구도’를 의식한 듯 저마다 “나야말로 김종국을 제대로 맞힐 수 있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내가 술을 마시면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어서 노래해 달라고 하는데, 여자친구한테도 안 해 주는 걸 나한테는 해 준다. 그걸 항상 듣는 내가 틀릴 리가 없다”며 자신만만했다. 또 김정남은 “눈물 젖은 빵을 같이 먹어 본 사람만이 제대로 안다”며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김종국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양세찬은 “김정남 형이 막상 터보로 같이 활동하신 건 1년 정도밖에 안 되는데, 나는 햇수로 4년이 돼 간다”고 자신이야말로 김종국의 ‘파트너’임을 자부했다. 하지만 라운드마다 세 사람의 의견이 어긋나면서 이들은 ‘옥신각신’의 끝을 보여줬다. 오늘 밤 9시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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