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술자리 후 호텔에 방문해 활동 중단 처분을 받았던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한 달 여 만에 복귀한다.
일간 겐다이 등 일본 매체들은 22일 "활동 중단 처분을 받은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카메나시 카즈야와 스페셜 유닛 활동을 위해 내달 초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메나시 카즈야는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같은 쟈니스 소속으로 지난 4월 유닛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1996년 쟈니스 주니어로 데뷔해 돋보이는 외모로 연기, 가수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친 아이돌이다. 2011년까지 그룹 NEWS 멤버로 활동했고, '야마삐'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된 '공부의 신' 원작 '드래곤 사쿠라'를 비롯해 '쿠로사기', '노부타를 프로듀스', '코드블루' 시리즈 등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아이돌 활동 중에도 일본 명문대 중 하나로 불리는 메이지대학에 진학, 휴학없이 졸업하면서 착실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야마시타 토모히사였지만 최근 미성년자 스캔들로 타격을 입게 됐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지난달 8일 17세 미성년자 여성과 술자리를 갖고, 호텔을 방문했다. 당시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소속사를 통해 "해당 음식점에 지인과 방문했을 때 A가 성인이라고 알고 있었다. A는 해당 음식점 점장에게 나이를 속여 죄송하다는 취지의 문자도 보냈다. 다만 코로나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이 고조된 상황에서 책임이 결여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쟈니스 측은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일정 기간 연예 활동을 중단하도록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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