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장을 찾은 현주엽이 특등급 소를 구매하기 위해 '매의 눈'을 발휘했다.
14일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목표 체중 감량에 실패한 현주엽과 김호중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곳을 찾아간다.
최근 진행된 '위대한 배태랑' 녹화에서 소 전문가(?)답게 고기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1++ 한우 중에서도 제일 높은 등급의 고기를 신중하게 골랐다. 현주엽은 치마살, 갈빗살, 등심 등 다양한 부위와 사골, 돼지고기를 구매했다.
이어 현주엽은 엄청난 양의 고기를 들고 논산으로 향했고, 또 다른 다이어트 실패자 김호중을 만났다. 두 사람은 김호중의 실패 공약이었던 ‘호중 카’에 고기를 싣고 어디론가 향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한 보육원에 도착했다. 해당 보육원은 몇 년 전 김호중의 노래를 듣고 힘을 받았다는 한 학생이 보낸 SNS 메시지로 인연이 시작된 곳. 김호중은 공약으로 산 차를 보육원에 선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전했고, ‘호중 카’를 본 원장님은 실제로 보육원에서 가장 필요한 게 자동차였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주엽과 김호중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할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풍선을 직접 불어 테이블을 꾸미는 건 물론, 밑반찬 세팅도 하고 고기까지 직접 구워줬다. 특히 김호중은 오랜만에 본 아이들이 반가운 듯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며 함께 식사하고, 아이들을 위해 노래까지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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