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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신입 30여명 채용…"코로나 취업난 해소 기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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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올해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민간 은행 중 하반기 공채 계획을 내놓은 건 광주은행이 처음이다. 14일부터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중견행원과 초급 행원이다. 각각 대졸 및 졸업 예정자, 고졸 및 고졸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22일까지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접수받은 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및 면접을 거친다. 필기와 면접은 ‘코로나19’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

중견행원은 지역인재, 일반인재,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통계·수학 직군 등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지역인재 및 디지털·ICT 부문은 광주·전남지역 출신(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만 지원가능하다.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할당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채용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고용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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