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청 소속으로 공원 관리 및 청소 업무를 맡아오던 기간제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
9일 서울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공원녹지과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청은 전날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해당 확진자와 접촉했던 20여명을 추가로 검사했고, 7명이 더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확진된 이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이며 일부 확진자는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 등에서도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